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서 전교학생회 임원, 봉사를 자원하신 학모님, 선생님들께서는 40통의 김장을 담았다.
교장 선생님께서도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김치를 만들어 파호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훈훈한 자리가 됐다. 준비된 배추와 양념으로 정성을 담아 김치를 만들었고 완성된 김장 김치는 학생들과 성서복지관에 전달됐다.
전교 여부회장은 “김장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 기뻤고, 또 새로운 경험이 돼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마치면서 학생들과 함께한 선생님들, 학부모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었다.
학교 학생들에게는 선생님들께서 각 가정으로 직접 김장을 배달해 주셨고 성서복지관에는 담당자가 우리 학교로 직접 와서 감사의 뜻을 전하며 김치를 가져갔다.
이번 행사로 김치는 담백하고, 채소 생산이 어려운 겨울에도 먹을 수 있다는 것과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다는 것, 김장을 하는데 많은 정성과 노력이 든다는 것, 앞으로 김치를 감사한 마음으로 먹어야겠다는 것 등을 느꼈다.
또 우리의 작은 정성이 모여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게 된다는 생각에 보람있는 하루가 됐다. 파호초의 멋진 사랑의 김장 나누기였다.
기지수 대구신문어린이기자 (대구파호초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