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사이드암 투수 심창민(사진)과 지난 14일 연봉 6천만원에 재계약을 맺는 등 2013년도 연봉협상에 본격 나섰다.
올해 2천400만원인 심창민의 연봉은 150%가 수직 상승했다.
프로 2년차인 심창민은 올 시즌 불펜 투수로 37경기에 등판, 2승2패 1세이브 5홀드를 기록했다.
39.1이닝 동안 홈런없이 이닝당 1개가 넘는 41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특히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하는 등 팀 선배 권오준의 뒤를 잇는 투수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 차세대 안방마님으로 성장한 이지영도 100% 인상된 연봉 6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타율 0.285, 홈런 6개, 39타점을 올린 내야수 조동찬은 36.4%가 인상된 연봉 1억5천만원에 사인했다.
자유계약선수(FA) 정현욱의 보상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좌완 이승우도 600만원 오른 3천만원에 계약했다.
삼성은 재계약 대상 선수 77명 중 52명과 협상을 했다.
이상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