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차기 총장 21일 확정
영남대 차기 총장 21일 확정
  • 남승현
  • 승인 2012.12.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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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4인, 당일 질의·응답
영남대 14대 총장이 오는 21일 결정됨에 따라 지역대학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영남대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권후보의 영향력이 큰데다 현 총장이 1차 컷 오프를 넘지 못하고 탈락,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본지 11월19일자 10면, 12월3일 6면, 10일 5면 참조)

여기다 실질적인 영남대 제2도약과 구성원간의 화합을 위해서는 이번 총장선출이 여느때보다 중요하다.

이에따라 영남대 일부에서는 대선의 결과, 재단이사의 성향, 후보들의 대학 발전 방안 및 성향 등이 맞물려 총장이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을 하고 있다.

현재 1차 컷오프를 통과한 총장 후보는 노석균, 배성현, 최순돈, 황재석(가나다순)교수.

노석균 교수는 교수회의장, 재단기획조정실장을 맡았으며 재단정상화과정에 일정부문 역할을 했다. 때문에 재단과 일을 할때 큰 마찰없이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배성현 교수는 경북고, 경북대 출신으로 강한 카리스마 보다는 부드러운 이미지로 대학을 경영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최순돈 교수는 경북고, 서울대를 나온 정통 TK로 직선총장에도 출마한 경험이 있는데다 부총장을 역임한 점이 강점이다.

황재석 교수는 영남대 출신으로 수 십년동안 영남학원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덕목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 학생, 교무처장 역임 및 지방대로서는 처음으로 기계학과를 만들어 지방대 최초 대한기계학회장을 맡았고 바른사회하나로모임을 결성해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교수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영남대 A교수는 “박대표가 영남대 총장에 간여를 전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가 많지만 대선결과가 일정부문 영향을 끼칠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영대 구성원들이 하나가돼 제2도약을 할 수 있는 총장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총장후보 4명은 오는 21일 재단이사 11명을 대상으로 대학발전 방안 및 질의, 응답시간을 갖는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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