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해양바이오硏 활오징어 신선유통 기술 개발
경북해양바이오硏 활오징어 신선유통 기술 개발
  • 김상만
  • 승인 2012.12.16 14: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별포장체 활용 냉장탑차로 운송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원장 김충곤)이 지난 2009년 동해안 활오징어 신선유통을 위한 기술개발에 착수, 2012년 개별 포장체를 활용한 활오징어 냉장탑차 운송방법을 개발해 현재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경북도와 울진군 예산지원으로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이 주관, 어민 소득증대를 위한 연구개발 산업화 사업으로 2009년 해양생물을 실험할 수 있는 실험동(사각수조 3기, 원형수조 1기, 실험 용 수조 6기 및 냉장설비 등)을 구축했다.

개별 포장된 활오징어는 개체 손상이 없는 우수한 품질이며, 최대 7일까지 생존 가능한 최적온도에서 최소한의 물량(2L/마리)으로 활어차가 아닌 냉장탑차로 유통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활오징어의 유통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수송밀도(하절기 3%이하)가 타 어종에 비해 낮고 소비업체에서 생존기간(2일)이 짧다는 점과 운송시간 지연에 따른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것.

활오징어 운송업자들은 “활어차로 운송하는데 해수의 밀도와 계절에 따라 아주 민감,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특히 하절기에는 냉각해수를 투입해 활어차로 운송하고 있는 실정으로 유통비용 상승에 따른 소비자가의 상승은 불가피한 상태”라며 “개별포장체를 활용한 활오징어 냉장탑차 운송방법이 적용된다며, 동해안의 활오징어를 최고의 품질과 고밀도 수송으로 전국 운송이 가능하며, 저렴한 소비자가로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적용한다면, 최고의 품질의 활오징어를 최대의 수송밀도로 운송이 가능하며, 2배 이상의 유통비용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충곤 원장은 “앞으로 가정에서도 택배 등으로 활오징어를 맛볼 수 있으며, 동해의 활오징어가 보다 신선한 품질로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진=엄용대기자 yyd@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