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생태계 조성·경제 활성화 물꼬 튼다
벤처생태계 조성·경제 활성화 물꼬 튼다
  • 김종렬
  • 승인 2012.12.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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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중기청-대경벤처재단, 엔젤투자 유치 기업 설명회
중소기업청이 내년에도 엔젤포럼 및 엔젤투자마트, 엔젤양성 교육 등을 통해 엔젤투자 생태겨 복원에 나선다. 엔젤투자는 창업 또는 창업 초기단계의 벤처기업들에게 필요한 자금을 공급해주고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개인투자가들을 말한다.

중기청은 엔젤투자의 급감(200년 4천493억원, 2009년 346억원)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말부터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엔젤투자매칭펀드 조성(700억원) 및 엔젤투자자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등의 시책을 추진해 왔다. 또한 대구시가 지역 벤처기업에 대한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대구엔젤투자매칭펀드(50억원 규모)에 40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 투자여건 조성에도 힘써왔다.

이에 엔젤투자자는 지난 7일 현재 2천457명(대구경북 60명, 전국의 2.4%)으로 작년보다 5배이상 증가했으며, 58개(수도권이 전체 93%, 대구경북은 없음)의 엔절클럽도 결성·등록됐다. 엔젤투자매칭펀드는 12월 현재 85개 121억원의 투자승인이 이뤄졌다.

중기청은 내년에는 엔젤포럼 및 엔젤투자마트, 엔젤양성 교육 등을 실시해 엔젤투자자 육성 등 지방 엔젤투자의 저변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대구경북중소기업청과 대경벤처창업성장재단은 지난 14일 지역 벤처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엔젤투자 유치 기업설명회’를 갖고, 엔젤투자시장 활성화를 위한 여건 마련에 나섰다.

지난 5월 설립한 대경벤처창업성장재단이 중심이 돼 그동안 발굴한 지역내 우수 사업아이템과 기술력을 보유한 업력 3년 미만의 7개 창업기업이 발표에 참여했다.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 실행 및 성장 지원, 창업투자회사 등 기관투자로의 연계지원 등을 위해서다.

대경중기청 권대수 청장은 “이번 설명회는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되던 벤처투자가 지방으로 확산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엔젤투자 환경의 순환식 벤처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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