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층 결집” “부동층 흡수”…TK잡기 총력
“지지층 결집” “부동층 흡수”…TK잡기 총력
  • 김종렬
  • 승인 2012.12.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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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구미서 지원유세...민주 중량급 인사 총출동

혼탁선거 우려 목소리도
막판 선거전이 각종 ‘네거티브’성 의혹의 제기되는 등 한치의 양보없는 접전이 전개되고 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에 대한 잇따른 지지선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양 진영은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흡수’를 위해 중앙당의 전방위적인 지원 유세를 받으며 대구경북(TK) 표심잡기에 전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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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새누리당 전 최고위원이 강석호 도당위원장, 김태환 의원과 함께 구미에서 총력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다
○…나경원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지난 14일 경북 구미를 방문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에 나섰다.

이날 나경원 전 최고위원은 강석호 도당위원장, 김태환 의원과 함께 고아읍 원호리 농협앞 사거리에서 유세를 가졌다.

이날 나경원 전 최고위원은 ‘산업의 메카 구미를 만드신 박정희 대통령의 딸, 구미의 딸 박근혜후보야말로 구미를 발전시킬 수 있는 후보임을 역설하고 지금 북한의 미사일발사와 같은 안보위기의 상황에서 확고한 국가안보관을 가진 박근혜 후보만이 나라를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박근혜 후보의 별명 수첩공주에서 수첩은 항상 국민의 말을 가슴깊이 받아들여 꼭 약속을 지키는 약속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정희 전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구미 상모사곡동 금요장을 방문,서민들의 표심을 다잡고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구미역광장으로 이동해 300여명이 모인가운데 준비된 여성대통령을 만드는데 고향인 구미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비가 오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모여 박근혜 후보를 연호했다.

○…18대 대선 막판 지역정가에도 마타도어 흑색선전이 난무해 혼탁선거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 13일 계명대 강의실과 교내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가족사 ,현 정권을 비방하는 내용의 전단지가 대량 살포됐다.

전단지에는 ‘민권연대 대선운동본부’라는 명의 아래 선거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박근혜 후보 가족 및 친인척, 이명박 대통령과 가족 그리고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는 지난달 말 동구 안심 1동 모 아파트 우편물함에 뿌려진 전단지와 같은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대구선대위는 15일 성명을 통해 “정책선거, 깨끗한 선거를 방해하는 흑색선전, 마타도어 등을 일삼고 있는 불온세력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선열전현장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대구백화점 앞에서 하트모양의 포즈를 취하며 인사한 뒤 대구시민들에게 투표를 독려했다.
○…“TK 지역낙후와 지역경제 몰락, 정권교체로 심판하자”는 기치로 새시대 새대구경북시민연대가 지난 14일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는 대구경북바로세우기운동본부, 대구경북미래연대, 영남포럼, 대구경북진심포럼 등을 중심으로 문 후보 지지에 함께 했다.

민주당 대구경북선대위는 대선 마지막 주말과 휴일, 진보와 중도보수를 아우러는 중량급 인사들을 총 동원해 막판 세확산에 펼쳤다.

15일 대구에서는 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 박봉규 전 대구시정무부시장, 이재용 전 환경부장관, 서훈 전 국회의원, 이승천 대구시당위원장, 임대윤 상임본부장 등이 아파트와 시장 등을 누비며 유세전을 펼쳤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와 추미애·홍의락 국회의원은 대구와 경북을 넘나들며 문 후보 지지세 몰이에 나섰다.

경북지역에는 이날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추병직 전 건교부장관, 추미애·원혜영·김윤덕·홍의락·임수경 의원 등이 함께 총력 거리 유세를 이었다. 포항 버스터미널 유세에 나선 김 전 지사는 “평등하고 공정하며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원혜영 의원은 “정부와 정치인을 혼낼 수 있는 것은 국민뿐이다”며 “잘못한 게 있으면 회초리를 들어야한다. 댓글 알바당, 낡은 누리당을 투표로 혼내 달라”고 역설했다.

오중기 경북상임선대위원장과 허대만 공동선대위원장도 “이번 대선은 민생을 파탄 낸 새누리당의 정권교대냐 민생 우선의 새 정치를 만들어갈 정권교체냐를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다”라며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경북의 높은 투표율과 문재인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가 필여하다“고 강조했다. 이창재·김종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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