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번 돈으로, 나눔 기쁨 만끽”
“내가 번 돈으로, 나눔 기쁨 만끽”
  • 이시형
  • 승인 2012.12.17 16:3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천 특수교육 학생들
재능기부 행사 가져
영천교육청3-1
영천교육지원청이 지난 13일 오후 마야정신요양원 대강당 ‘오감으로 꿈꾸는 아이들의 재능 나눔’이란 주제로 ‘재능나눔 행사’를 가졌다.

경북도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규호)은 지난 13일 ‘오감으로 꿈꾸는 아이들의 재능 나눔’이란 주제로 초, 중, 고교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대상으로 ‘재능나눔 행사’를 가졌다.

영천교육지원청은 영천특수교육지원센터, 영천특수교육교과연구회, 마야정신요양원과 협력한 가운데 열린 이날 오후 마야정신요양원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 64명, 담당교사 17명, 보조인력 10명, 환우 200명 총 291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다양한 현장경험과 예술 활동으로 얻는 성취감과 자존감 향상, 자립생활능력 도움제공, 지역사회와의 연계 및 나눔 활동을 통해 학생 스스로의 재능과 수고를 기부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소통의 장을 제공코자 마련됐다.

또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공연 모든 과정을 다양한 형태의 무용, 기타, 피아노 등의 악기 연주, 합창, 체조 등을 통해 학생들의 숨은 재능을 펼쳐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의 기부금은 지난달 13일, 대구대학교에서 학생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며 진행됐던 ‘꿈 요리 잔치의 수익금’으로 진행돼 의미가 크다.

박선례 영천특수교육교과연구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이규호 영천교육장의 격려사, 석재호 마야정신요양원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공연이 시작됐다.

특히 학생들이 공연을 하는 동안 환우들도 율동과 노래에 맞춰 함께 참여해 모두가 하나 되는 의미있는 공연이 됐다. 일부 학생들은 긴장을 한 탓에 실수를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동안 연습한 내용을 떠올려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여 학생 모두가 ‘난 할 수 있어’를 부르고 환우들과 함께 ‘사랑으로’를 부르면서 이번 행사가 막을 내렸다.

이규호 교육장은 “참여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재능을 발산하고 기부를 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