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속 男‘전문직’ 女‘가정주부’
광고 속 男‘전문직’ 女‘가정주부’
  • 강선일
  • 승인 2012.12.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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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지적
국내 공중파TV에서 방영되는 CF 광고 대다수가 여전히 성차별적 고정관념을 형성하는 행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다시 말해 상당수 CF 광고에서 남성은 ‘변화하는’, 여성은 ‘변화하지 않는’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다는 것이다.

17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에 위탁해 지난달 국내 공중파 TV에 방영된 137편의 CF 광고를 분석한 결과, 광고속에서 주 등장인물의 역할은 여성과 남성 모두 소비자 역할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특히 어린이와 함께 등장해서 부모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주 등장인물은 여성이 6명, 남성이 3명으로 여성이 2배나 많았다. 이는 아이를 돌보는 역할은 여성의 몫이란 성역할 고정관념이 드러나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반면 전문직 역할의 경우는 반대 결과가 나타났다. 남성이 7명, 여성이 2명으로 남성이 3배 이상 전문직으로 재현돼 결국 성차별적인 고정관념을 형성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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