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투표하지 않으면 정치가 국민 두려워 않아”
安 “투표하지 않으면 정치가 국민 두려워 않아”
  • 장원규
  • 승인 2012.12.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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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발언대’ 유세 눈길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가 17일 ‘시민발언대’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지원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시민발언대는 초중학생부터 60대까지 나이를 불문하고 연단 위에 올라 ‘새정치’에 대한 생각을 밝히는 선거운동으로 참가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는 평이다.

이날 경기 분당 서현역 AK플라자에 마련된 시민발언대 연단에 선 한 중학생이 “새 정치는 백의종군입니다.”라고 외치고, 1천여명의 시민들은 학생의 말을 따라하는 ‘소리통’이 됐다. 이어 안 전 후보가 연단위에 올라서자 시민들은 환호했다.

안 전 후보 측 허영 수행팀장이 “휴대전화로 사진만 찍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로 친구들에게 사진과 함께 ‘투표해달라’고 날려달라”고 외치자 시민들은 휴대전화를 들고 “날려”를 외쳤다. 허 팀장이 “여기에 나와서 새 정치는 ‘땡땡땡’이라고 말하면 된다”고 외치자 한 50대 여성이 연단으로 올라와 “새 정치는 우리의 행복입니다. 새 정치는 우리의 미래입니다”라고 외쳤고 시민 소리통이 따라했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유세장면이 연출된 것이다.

시민들의 발언이 끝나자 안 전 후보는 “12월19일은 우리와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짓는 소중한 선거일”이라며 “투표하지 않으면 정치가 국민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혹시 주위에 안철수가 사퇴해서 투표를 안 하겠다는 분이 계시면 꼭 투표하시라고 부탁을 전해달라”고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장원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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