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가 23人 삶과 이야기 담은 책 출간
지역 예술가 23人 삶과 이야기 담은 책 출간
  • 황인옥
  • 승인 2012.12.17 15:3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에서 나고 자라 대구의 문화를 전하는 매일신문 최세정 문화부 기자가 대구를 지키는 23명의 예술가들의 삶과 공간을 소개하는 책을 냈다.

책은 최 기자의 섬세한 감성이 어우러진 서정적인 문장과 지역 예술가의 진솔한 삶과 향취를 담담한 시선으로 담아낸 석재현 사진작가의 따뜻한 사진이 어우러져, 지역의 풍성한 예술적 토양을 흥미롭게 소개한다.

이 책은 2009년과 2010년 ‘매일신문’ 주간지에 연재됐던 ‘녹색지대 사람들’을 모은 것이다.

최기자는 “대구는 시내 어디에서 출발해도 30분만 차로 달리면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수 있고, 그 자연 속에 깃들어 예술을 탐하는 예술가들이 즐비한 곳이다”며 “이 책이 이 땅의 풍성한 예술적 토양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책에는 한국의 전통붓으로 과감한 캘리그라피를 선보이는 권기철과 이제는 사라져가는 종이꽃을 피워내는 공예가 김태연, 누구도 귀하게 대접하지 않았던 풀꽃들을 가꿔 예술로 만든 아소 갤러리 조덕순 등 대구를 대표하는 23명의 아티스트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세상과의 정직한 소통을 꿈꾸는 석재현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는 미국 오하이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1990년대부터 진실을 담은 다코멘터리 사진으로 국내외 주변인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