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용병 “신고합니다”

한화, 좌완 이브랜드 영입 MLB 8시즌 통산 19승 기록
롯데, 우완 리치몬드 영입 198㎝ 장신…다양한 구종

프로야구 한화이글스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뛴 왼손 투수 대나 이브랜드(29·미국)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이브랜드는 계약금 5만달러에 연봉 25만달러 등 총액 30만달러(약 3억2천만원)를 받고 내년 시즌 한화에서 뛴다.

키 186㎝, 몸무게 105㎏의 이브랜드는 시속 140㎞ 후반대의 직구를 비롯해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는 것이 한화 구단의 설명이다.

이브랜드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8시즌을 뛰면서 통산 19승25패, 평균자책점 5.46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14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했다.

한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도 새 외국인 투수로 스캇 리치몬드(33)를 영입했다.

롯데는 리치몬드와 총액 3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연봉 2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캐나다 노스밴쿠버 출신의 리치몬드는 우완 정통파로 198㎝의 큰 키에서 뿜어 나오는 타점 높은 직구와 다양한 구종을 자랑한다.

최고 구속은 148㎞다.리치몬드는 2008년 데뷔한 이래 올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을 뛰면서 통산 9승14패, 평균자책점 5.27을 기록했다.

2009년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8승11패, 평균자책점 5.52를 올렸고, 올시즌에는 3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6.00을 찍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