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은 박승호 포항시장, 신명준 의사회장, 채정욱 재단이사장과 새마을회 회장단 등이 참가한 가운데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가들이 가난과 질병으로부터 탈피할 수 있도록 새마을운동 보급과 함께 해외봉사활동을 유기적으로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협약서에 매년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추진할 국가로 마다가스카르와 부르키나파소 등 포항시에서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가를 포함했다.
신명준 의사회장은 “올해 마다가스카르에 봉사활동을 직접 다녀왔다. 현지에 가보면 환경이 너무 열악하고 많은 질병에도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 가슴이 아팠다” 며 “앞으로 포항시와 선린병원 등과 적극 협력해 체계적인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채정욱 포항선린병원 재단이사장은 “지난 15년간 병원자체로 40개국에 200여회 의료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매년 봉사활동 때 행정적 지원이 없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앞으로 포항시와의 협약으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의료봉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