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절반 부동층’ 경산시장 보선 후유증 예고
‘유권자 절반 부동층’ 경산시장 보선 후유증 예고
  • 이창재
  • 승인 2012.12.1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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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6명, 무관심 속 유세
사실상 인지도 당락 좌우
18대 대선일인 19일 동시에 치러지는 경산시장 보궐 선거가 철저한 유권자들의 무관심속에 진행돼 결과가 주목된다.

6명의 무소속 후보들로 치러진 이번 경산시장 보선이 막바지에 달했지만 여전히 부동층이 유권자의 절반이 넘어 사실상 인지도에 의한 시장 선거가 될 것으로 보여 극심한 후유증도 예상된다.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8일 6명의 후보들은 압도적 지지를 받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경산오거리 새누리당 마지막 유세에 동반 참석 유권자들의 주목을 끌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등 막판 표심잡기를 위해 사력을 다하는 모습도 연출됐다.

지역정가는 보선 막판에 황상조 후보(53)와 윤영조 후보(68)간 2강 양상속에 나머지 이우경(52), 김찬진(63), 최영조(58), 서재건 후보(68)가 바짝 뒤를 쫓고 있는 판세로 내다보고 있다.

젊은 열정을 지난 황상조 후보와 장년의 경륜있는 윤영조 후보간 치열한 막판 싸움 결과가 주목된다.

황 후보측 캠프는 지역 대학생들과 일부 단체의 지지선언을 이끌어 내며 여론을 이미 뒤집은 상태라며 과거 비리 전력있는 후보가 경산을 책임지게 하면 경산의 자존심이 무너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윤 후보는 이미 반성의 시간을 많이 가졌다. 책임있는 시장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강변하고 있다.

서재건 후보는 급작스런 선거법 위반으로 막판 곤혹을 치르고 있고 최영조 후보는 고시출신의 구미 부시장 경력 등 다양한 행정경험 등 스팩에 대한 자신감을 내세우며 공보물 효과를 내심 크게 기대하고 있다.

이우경 후보 또한 선거기간 내내 뚜벅이 행보로 경산 머슴론을 내세워 기존의 인지도 강점이 집중적인 표가 쏠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역정가 관계자들은 “유권자들의 냉담함이 계속 이어지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이 분산되면서 절대 지지 없는 후보가 나올 것으로 보여 향후 보선 후유증은 계속될 전망”이라면서 “경산시민의 자존심을 표로 연결하는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이 절대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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