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여야, 막판 표심잡기 사력
“마지막으로…” 여야, 막판 표심잡기 사력
  • 김종렬
  • 승인 2012.12.1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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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하루 앞둔 18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각각 막판 총력 유세전을 펼치며 대구경북 유권자의 표심 잡기에 전력을 쏟았다. 또 양당은 시· 도민에게 드리는 마지막 글을 발표하는 등 열띤 공방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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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구선대위 주호영 유승민 공동위원장을 비롯 지역 국회의원들은 18일 대구시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투표 참여를 간곡히 호소했다.
○…새누리당 대구선대위 주호영 위원장은 18일 동대구역 기자회견을 통해 대구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투표로 보여달라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주 위원장은 대구시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명운과 대구의 미래를 결정짓는 정말 중요한 선거”라며 “무엇이 새정치이고 무엇이 정권교체입니까?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정권교체가 아니라 ‘참여정부의 부활’”이라고 규정하고 야합과 꼼수가 판치고 거짓공약과 네거티브가 난무하는 이 지긋지긋한 정치를 그만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박근혜 후보는 부모님을 나라에 바쳤다. 이제 홀홀단신이다. 재산을 물려줄 자식도 없다”면서 “부디 대구시민의 힘으로 내일 박근혜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게 해 달라”고 간절히 호소했다.

주 위원장은 또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대구를 포함한 지방살리기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며 “그래서 지역마다 특색을 살리고 경쟁력을 갖춘 지방의 시대, 균형발전의 시대를 반드시 만들 것”이라고 전폭적 지지를 당부했다.

○…새누리당 경북선대위는 경산시외버스터미널앞 오거리에서 강석호 경북선대위원장 등 4명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소속 국회의원, 광역·기초의원, 당직자, 당원 등이 총집결한 가운데 막판 총력 유세전을 가진 후 22일간의 대선 선거운동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유세는 그동안 각 지역별로 흩어져 총력전을 펼쳤던 15개 당협별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열려 교육도시인 경산에서 젊은층의 막판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게릴라 콘서트 형식을 빌려 ‘새누리당과 젊음이 공존하는 게릴라 콘서트’란 이름으로 펼쳐졌다.

강석호 경북선대위원장은 “대내외적인 위기의 대한민국과 낙후된 경북의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박근혜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며, “80%가 넘는 투표율과 득표율을 통해 박근혜 후보가 압도적으로 당선될 수 있도록 경북도민들이 마지막 힘을 보태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대구경북선대위는 18일 동성로 대구백화점 일대에서 민주캠프와 시민캠프, 안철수 전 후보의 대구경북진심포럼 등이 함께 참여하는 대대적인 선거운동을 펼쳤다.

민주당은 정권교체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강남스타일 댄스와 투표참여를 호소하는 플래시몹, 청년들의 춤 등 젊고 열정적인 행사로 구성, 동성로 일대 상가를 방문하며 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동성로 유세전에는 홍의락 상임선대위원장, 이승천 대구시당위원장, 임대윤 상임본부장, 박봉규 전 대구시행정부시장, 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 등 대구선대위 연설원이 집중 투입돼 젊은층의 투표를 독려하며 정권교체를 이루자고 호소했다.

민주당 대구선대위는 ‘대구 시민에게 드리는 글’에서 “이번 대선은 정권교체를 통해 새 정치를 시작하는 중요한 선거로 99% 서민을 위한 문재인 후보로 정권이 교체돼야 한다”며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민주통합당 경북선대위도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감사의 글’에서 “22일간의 공식선거운동기간 경북 민생현장을 누비며 정권교체의 열망과 희망을 느꼈다”며 “문재인과 함께 사람이 먼저인 경상북도를 만들 수 있도록 경북도민의 뜻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창재·김종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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