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의당 “문재인 선택해 달라”
진보정의당 “문재인 선택해 달라”
  • 장원규
  • 승인 2012.12.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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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종도 文 간접지지
진보정의당이 대선투표일을 하루 앞둔 18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찬종 변호사도 문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간접적으로 밝혔다.

진보당 노회찬·조준호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12월19일은 국민이 새로운 세상의 문(文)을 여는 날입니다’란 제목의 대국민 담화문에서 “새로운 세상을 여는 첫 대통령으로 문재인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문 후보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이자 진보정의당 대통령 후보”라며 “문 후보는 시민사회단체가 추대하는 시민후보이자 각계의 국민 대표들이 결성한 국민연대의 국민후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진보정의당은 심상정 대통령 후보를 선출했지만 정권교체를 위해 문 후보와 정책연대를 실현하고 단일화했다”며 “문 후보는 진보정의당이 제안한 비정규직 없는 현대차, 해고 없는 쌍용차, 백혈병 없는 삼성반도체 등 3대 노동현안과 국민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한 정치혁신안에 동의했다”고 문 후보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한때 대선출마를 고려했던 박찬종 변호사도 이날 오전 민주당 영등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후보가 정치권의 재편을 통해 새로운 정치질서를 만들고자 천명했고 이에 동참하는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정치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하겠다고 다짐한 약속을 믿으며 그의 정직을 신뢰한다”고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박 변호사는 “탐욕으로 인해 민족의 운명을 다른 국가에 넘기고 민주주의 가치 훼손을 일삼는 새누리당에게 협력의 역할은 부여할 수 있어도 새 시대 창조의 주역을 맡길 수는 없다”고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박 변호사는 지난 1992년 14대 대선에서 신정당을 창당, 대선에 출마해 돌풍을 일으킨 인물이다.

장원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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