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18대 대선, 소중한 주권 행사 당부”
김 총리 “18대 대선, 소중한 주권 행사 당부”
  • 승인 2012.12.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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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주재하는김황식총리
김황식 국무총리가 1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황식 국무총리는 18일 “내일은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의 국정을 책임질 대통령을 뽑는 날인만큼 유권자 모두가 참여해 소중한 주권을 행사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 여러분의 성숙한 민주시민 의식과 깨끗한 선거문화 확산을 바탕으로 이번 대선에서 선거혁명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선거운동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흑색선전과 허위사실 유포 등이 증가하고 있어 매우 걱정스럽다”며 “선거 막바지를 틈탄 비방·흑색선전 등에 대해서는 선거 이후에도 철저히 조사해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는 “한반도 안전과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행위”라면서 “북한 당국은 국제적 고립과 제재를 좌초하는 데에 대해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주변국과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도발에 상응하는 조치를 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일부에서는 핵실험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만큼 북한의 추가도발 등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철저한 대응태세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내년도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 처리를 위해 대선 후 열리는 12월 임시국회에서 과도한 재정부담을 초래하는 법안 등이 상정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국회와 긴밀히 협의해 잘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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