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지역밀착 나눔 실천’

대구경북본부, 소외이웃에 테마별 봉사활동

댐주변 지역 이동복지관·의료서비스 제공

K-water지역밀착형나눔실천 — K-water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올해 소외이웃들과 ‘소통’에 주안점을 두고, 경로당과 일촌을 맺어 ‘어르신 섬김愛’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진정성 있는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과 소통하고 공감하자”

K-water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물전문기업으로서의 업(業)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다문화가정, 새터민과 함께하는 김장나눔 등 ‘연말 사랑 나누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K-water는 2004년부터 임직원 자원봉사단체인 ‘K-water 물사랑나눔단’을 창단해 자발적으로 봉사기금을 모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본부도 2005년 물사랑나눔단을 개소,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어려운 이웃과 나눔 실천 = K-water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올해 소외이웃들과 ‘소통’에 주안점을 두고 단순한 생활지원에서 벗어나 이웃들의 어려움을 함께 하고 공감을 나누고자 했다. 특히 다양한 소외계층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깊이 고민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대상별 테마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어르신 섬김愛’, ‘다문화가정 이웃愛’, ‘장애인 희망愛’ 등이 대표적이다.

생활ㆍ정서 지원이 모두 절실한 독거노인을 위해 명절과 정기적인 가정 방문을 통해 밑반찬, 명절선물 등을 드리는 한편 봄, 가을 나들이를 함께하는 ‘행복여행’을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지역경로당과 일촌을 맺어 종합적인 지원에도 나섰다.

이와 함께 아직 한국문화에 낯설고 함께 나눌 친구가 필요한 이주여성을 위해서는 명절음식, 김장 등 음식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만든 음식을 저소득가정, 독거노인에게 나눔으로써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왔다.

아울러 장애인 보호시설에 대한 봉사활동과 무료급식 등 다양한 활동도 펼쳤다. 대구 애망원에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식사와 생활을 돕는 등 장애인과 소통하고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물전문기업 특성을 반영한 봉사활동으로 기업가치 향상 = K-water는 물전문기업답게 업무 특성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도 적극 운영 중이다.

복지, 교육시설 등이 부족한 댐주변지역(안동댐 등 5개 댐) 주민들을 위해 효나눔센터, 이동복지관을 운영해 지역 노인들에게 물리치료, 무료급식 등 복지서비스를, ‘댐주변지역 사랑나눔 의료봉사’를 통해 무료 진료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댐주변 초등학교에는 원어민 영어강사를 파견하고 영어캠프, 도시체험학습 등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을 적극 나섰다.

또한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준공된 강정고령보 등의 보 시설에 소외이웃을 위한 워터투어, 현장견학을 적극 실시하는 한편 지난 9월 개관한 대표문화관 ‘디아크’에서는 지역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물체험 교육기부 교실을 운영하는 등 국책사업 성과와 물전문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지역에 나누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비상급수 지원사업’을 통해 재해 및 단수지역에 물차 및 비상 식수용 병물을 공급하고 환경NGO단체와 하천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특성화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휘식 K-water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단순히 기부금을 전달하는 소극적 복지에서 벗어나 꾸준하고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민복지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등 지역과 하나되는 지역밀착형 나눔을 실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김종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