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이 도내에서 처음으로 내년부터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군은 농촌 지역의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13년부터 고등학생들에게도 무상 급식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위군은 2012년까지 유치원과 초·중학생 전원(1천670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지원해 왔다.
지원 내용은 초등학교 무상급식과 학교급식 후식지원, 학교 급식용 우수 식재료 공급, 학교우유 급식지원, 한우암소 학교급식지원 등에 총 4억4천여만원의 예산을 무상급식비로 지원해 왔다.
이에따라 군은 2013년 6억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초·중·고등학교 2천200여명에게 무상급식을 실시 할 계획이다.
장욱 군수는 “학생들의 무상급식과 함께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을 식재료로 우선 구입토록해 학부모 급식비 경감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 군수는 또 “지역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무상급식 뿐만 아니라 각종 교육환경을 대도시 못지않게 개선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군위=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