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보건소가 ‘건강100세 행복한 1000년’ 슬로건을 새기며 지역주민 건강을 위해 매년 무료 순회 진료를 실시, 호응을 얻고 잇다.
군 보건소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진료협약체결을 하고 무료 순회 진료를 올해로 4회째 실시하고 있다
또 병원진료가 어려운 지역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관절, 척추, 순환기내과 등 매년 200여명을 진료했다.
이 가운데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직접 방문해 2차 정밀검진을 실시, 서울대학교 기금으로 무료 수술을 제공하는 등 지역주민에게 맞춤형 진료를 벌이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 4월 관내 비뇨기과가 없는 점을 감안해 한국전립선협회가 주최하고 영덕군보건소, 경북대학교병원 비뇨기과 주관으로 55세이상 남성을 대상으로 전립선 무료 검진을 가졌다.
600여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무료 전립선 이상여부에 대한 검진에 이어 건강강좌 및 영상물 상영 등을 제공해 지역 남성들의 전립선 질환 사전 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일깨워 줬다.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는 지역 내 산부인과가 없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경북도의 지원을 받아 안동의료원에서 매월 1회 영덕군 보건소를 방문, 임산부 산전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매월 관내 임신부 30여명이 산전 진찰 및 산전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임신부들이 산전 검사를 받으러 나가야 하는 불편을 덜어줘 임신부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19일 영덕군 병곡면 원황리 주민 진료를 시작으로 매월 포항의료원과 함께 ‘경북도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영덕군보건소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진료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의 건강검진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