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도자기협동조합 창립
문경도자기협동조합 창립
  • 전규언
  • 승인 2012.12.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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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산업 중흥·회원 권익 향상 노력
문경도자기협동조합탄생
지난 18일 문경도자기전시관에서 열린 문경도자기협동조합 창립총회에서 이사장으로 추대된 황담 김억주 도예명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경지역 전통 도예인들이 ‘문경도자기 협동조합’ 을 설립, 문경전통도자기의 도약을 다짐하고 나섰다.

문경전통도예작가협회에 소속된 35명의 도예인들은 지난 18일 문경도자기전시관에서 문경도자기협동조합 창립 총회를 가졌다.

도예인들은 지난 5월 협동조합 창립을 위해 뜻을 모으고, 임시 이사진을 구성해 여주와 이천 등 전국의 주요 도자기 생산지역의 전례를 바탕으로 협동조합 창립을 준비해 왔다.

이날 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된 김억주 명인은 인사말을 통해 “문경에서 전통도자기 외길 인생을 걷는 38명의 도예인이 함께해 협동조합을 출범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오늘 창립총회를 기점으로 전통도예 활성화, 도예인 화합은 물론, 문경의 우수한 도자기가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도자기 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또 “조합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조직인 만큼, 새로운 작품 개발로 지금까지 주력해왔던 차도구 생산에서 벗어나 국민들의 식탁문화를 꽃피울 수 있는 생활자기도 개발해 문경도자기의 명성을 더 높이자”고 말했다.

이날 초대 이사장에 김억주(황담요),이사에 이정환(주흘요), 오정택(월봉요), 이구원(고려천목요), 김정욱(관욱요), 설영진(부광요), 감사에 오순택(현암요), 김경식(영남요) 고문에 김정옥(영남요), 천한봉(문경요), 자문위원에 임현무씨가 각각 선임됐다.

도예인들은 문경도자기협동조합은 앞으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해외시장 개척은 물론 국내 판로 확보에 노력, 문경도자산업의 중흥을 모색하고, 수익금을 적립해 장학사업과 불우이웃돕기 등의 지역을 위한 환원사업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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