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경북대학교 회의실에서 열린 학술교류협약 체결식에는 육군 3사관학교 측에서는 김길영(소장) 학교장, 이순동(준장) 교수부장, 이병렬(준장) 생도대장을 비롯한 주요 처장들과 경북대학교 측은 함인석 총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사관캠프 및 나라사랑 교육 지원, 세미나 및 학회 교류, 문화체육활동 교류, 상호 특강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육군3사관학교는 경북대학교 학생 및 교수들에게 맞춤형 사관캠프와 나라사랑 교육을 지원하고, 각종 대학행사시 군악대를 지원하여 행사의 격을 높이도록 했으며, 학교장, 교수부장, 교수 등 전문교관을 경북대에 지원하게 된다. 또한 문화체육활동을 공동으로 개최하고 시설을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경북대학교는 사관생도들에게 글로벌 시대에 맞는 창의적인 특강을 제공하고 학·군 협력발전을 위한 교육, 연구, 문화, 체육 등 공동관심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김길영 육군3사관학교장은 “많은 인재를 배출해 온 명문학교인 경북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대학생들의 나라사랑 마음 함양과 사관생도들의 지성 함양, 그리고 학ㆍ군 공동 학술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육군3사관학교는 최근 한동대, 대구대, 대경대와도 학술협의를 갖는 등 활발한 교류를 통해 사관생도 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천=서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