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올해 정규시즌 532경기에 입장한 총 관중은 715만6천157명이다.
단일 시즌 관중 700만명 돌파는 프로야구 31년 역사상 최초이자 국내 프로스포츠를 통틀어도 처음이다.
하지만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2008년 베이징올림픽 전승 금메달, 2009년 WBC 준우승 등 국제대회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부활의 발판을 마련했다.
2008년 525만6천332명으로 1995년 이후 처음으로 500만 관중을 넘어선 프로야구는 이후 지난해 681만28명까지 매해 최다 관중 수를 경신하며 상승곡선을 그렸다.
올 시즌은 시작 전부터 이승엽(삼성), 김병현(넥센), 김태균, 박찬호(이상 한화) 등 해외파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700만 관중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프로야구는 시범경기 때부터 구름관중을 몰고 다니더니 100만에서 600만 관중 달성까지 모두 역대 최소경기로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9월25일 497경기에서 681만2천530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지난해 세운 역대 최다 관중(681만28명)을 넘어선 프로야구는 10월2일 700만 관중(704만542명)을 돌파, 국내 프로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