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최나연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 승인 2012.12.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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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타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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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최나연(오른쪽)이 20일 오전 서울 을지로 교원내외빌딩에서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최신원 SKC, SK텔레시스 회장에게 성금 1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최나연(25·SK텔레콤)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최나연은 20일 서울 을지로 교원내외빌딩에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신원)에 1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최나연은 전국에서 197번째, 경기 지역에서는 14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스타로는 홍명보(43) 전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과 프로야구 한화의 김태균(30)에 이어 세 번째다.

최나연은 2005년부터 상금 일부를 고향인 오산 주민을 위해 기부했고, 어린이 환자 수술비와 소년소녀 가장의 장학금 등 다양한 부문에서 나눔을 실천해왔다.

최근에는 모교인 성호초등학교 후배들을 위해 7천만원이 넘는 교육비 지원 통장을 전달했고, 다문화지원센터의 컴퓨터실 마련에도 3천만원을 보탰다.

지난 9일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3년 개막전인 스윙잉 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우승, 실력에서도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최나연은 “고향 분들의 응원 덕분에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데 큰 힘을 얻었다”면서 “사랑받는 그 이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돌려 드리고 싶어 아너소사이어티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최나연 외에 1명이 추가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해 총 회원이 198명으로 늘었으며, 누적 약정금액은 22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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