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 체험행사 풍성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 체험행사 풍성
  • 김기영
  • 승인 2012.12.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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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통기타 공연
1만명 떡국 나누기
소원·감사편지 작성
안동시, 녹전면 일출사 경내서 ‘희망 해맞이’
제15회 호미곶 한민족해맞이축전에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포항시축제위원회는 31일 오후부터 새해 1월 1일 일출 후까지 다채로운 테마별 체험행사를 마련, 시민과 관광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31일 오후 8시부터 해넘이 행사의 하나로 호미곶 광장에서 호미곶 오픈스튜디오를 개최한다.

인터넷으로 미리 모집한 시민들의 감동적인 사연과 신청곡을 소개해 가족, 친구, 연인 등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7080통기타 등 다양한 계층의 공연이 이어진다. 광장 내 연오랑세오녀 상에서는 내가 주인공 레드카펫 포토월을 운영하는데 연예인들이 주로 서는 포토월에서 사진을 찍으며 올 한해는 내가 주인공이라는 마음으로 힘차게 시작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새해의 복을 나눠주는 ‘1만명 떡국나눔행사’에 참여하면 배도 든든해지고 추위도 물리칠 수 있다.

특히 이번 떡국에는 ‘감, 사, 복(福)’자가 새겨진 떡을 넣어 찾아먹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떡국을 먹으며 지구촌 돕기 나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 동전 몇 개 정도 준비해 온다면 더욱더 따뜻하고 뜻 깊게 새해를 시작할 수 있다.

또 떡국을 끓이는 초대형 가마솥 앞에서는 땔감에 액운을 적어 불에 태우는 ‘액운타파’ 체험행사도 준비된다.

그동안 주무대로 사용했던 야외공연장에는 소원 및 감사존을 운영해 내년 자기 자신에게 바라는 소원 지를 작성해 보고, 올 한해 감사하고 싶은 분에게 감사엽서를 보내는 등 감사를 나누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안동시가 2013계사년을 맞아 17만 시민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희망 2013 일출봉 해맞이’행사를 녹전면 녹래리 일출사 경내에서 개최한다.

이날 새해 6시 50분부터 풍물패 참넋의 태고의 울림을 시작으로, 시승격 50주년 기념 만담극 공연, 축시낭송, 권영세 안동시장의 신년메세지로 이어진다.

또 7시 37분 장엄하게 솟아오르는 계사년의 첫 일출참관과 함께 해오름 북울림, 소원성취 대박 퍼포먼스, 지역가수 공연 등으로 행사는 마무리하고 해맞이 관광객을 위한 2013 그릇의 떡국을 제공한다.

한편 일출봉은 일출예정 시간이 7시37분으로 정동진(7시 40분)보다 3분 일찍 일출을 볼 수 있으며 봉수산 8부 능선에 위치하고 있는 전통사찰 일출사는 신라 23대 법흥왕(520년)때 의상조사가 창건한 암자로 1,4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현재는 조계종 제16교구 의성 고운사 말사이다.

예부터 일출암 신도들은 일출봉에 올라서 일출 모습을 보면서 마음의 수양과 한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기를 받았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안동=지현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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