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風 보완재 역할…보수층 대결집
朴風 보완재 역할…보수층 대결집
  • 이창재
  • 승인 2012.12.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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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숨은 조역들 주성영, 朴 당선자와 동행...유승민, 목 쉬며 유세 강행

사무처장, 선대위 보모역...대변인, 소통.논평공방전
박근혜 여성 대통령 탄생의 산실이자 새누리당 텃밭인 TK(대구경북)의 결집력을 보여준 것은 숨은 조역들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은 전면에 나서 “대박(대통령 박근혜)” 바람을 일으킨 주역들과 달리 주역들의 보완 역할을 톡톡히 하며 힘겨운 일을 도맡아 사실상 1등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경북선대위를 이끈 주호영 시당위원장과 강석호 도당위원장이 1등공신이라면 주성영 중앙당선대위 유세단장과 유승민 선대위 공동 위원장은 진정성을 내세운 최고의 박근혜 대통령 도우미로 주목받고 있다.

주성영 중앙유세단장은 지난 4.11 총선 당시 시당위원장으로서 새누리당에 부담을 덜어주기위해 스스로 불출마의 배수진을 치고 공천 잡음을 조기에 잠재우며 압승 주역이 된바 있다.

주성영 전 의원의 이같은 진정성을 알고 있는 박근혜 후보의 직접 요청에 중앙유세단장을 맡았고 그는 선거기간 내내 박근혜 후보와 유세현장을 함께 누볐다.

박 후보의 유세에 앞서 압승 분위기를 다잡는 역할을 맡은 주 단장은 이미 공식선거 첫날 호남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고 필승을 예고할 정도로 집요하게 박 후보의 뒷전에서 유세단들의 필승 결의를 심어줬다.

유승민 의원은 박 후보와의 사이가 벌어졌다는 세간의 얘기를 비웃듯 선거기간 내내 시당 선대위를 이끌며 지역에서 박 후보의 대통령 당위성을 설파했다. 목이 터져라 지역 유권자들을 향해 지역 출신의 여성대통령을 배출해 k2 이전 등 지역 발전을 앞당기자고 역설했고 쉰 목에도 불구, 유세 강행군을 계속한 끝에 결국 80%를 상회하는 득표율을 올리는 힘을 보여줬다.

지역 선대위의 상황실장을 맡은 이앵규 시당 사무처장과 이상학 사무처장도 잡음없는 선거를 이끌며 선대위와 자원봉사자들의 보모역활을 톡톡히 했다.

선대위의 입인 대변인단들의 활약도 뛰어났다.

하중환·배창규 시당 공동대변인과 10여명의 부대변인들은 당과 시민들간의 소통에 전력을 기울이며 보수층 결집의 숨은 주역이 됐다.

특히 경북 선대위의 박용선·노선희 도당 공동대변인과 경북 각지역별 출신 부대변인들은 유세단 지원은 물론 민주당과 쉴새 없는 논평공방전을 벌이며 대박바람을 일으켰다.

여기에 중앙당 선대위 소속이지만 지역시도당 강당에서 지역 각 직능 단체들의 지지 열풍을 선도한 지역 직능총괄 본부의 이종연 본부장과 김흥기 사무처장, 변철수 전 박종근 의원 보좌관 , 문창준 등 3인방의 밤잠 없는 활약상은 막판 보수층 대결집의 큰 힘이 됐다는 후문이다. 김광태 시선대위 유세단장도 선거기간 내내 유세차와 동거하며 지역을 누볐고 외부 영입인사로 박영석 대구MBC 전 사장의 광폭 지원 유세 행보는 선거기간 내내 정가 화두에 올랐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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