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10구단 후보 KT·부영 비밀유지확약서 접수
KBO, 10구단 후보 KT·부영 비밀유지확약서 접수
  • 승인 2012.12.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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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까지 신청받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 경쟁에 뛰어든 부영과 KT, 두 기업으로부터 앞으로의 평가과정을 대외에 알리지 않겠다는 ‘비밀유지확약서’를 접수했다고 20일 밝혔다.

KBO는 두 기업을 대상으로 가입 안내문과 신청서를 배부하고 내년 1월7일까지 회원가입신청서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 11일 이사회에서 제10구단 창단 추진을 승인한 KBO는 17일 신규회원 가입 신청공고를 내면서 희망 기업에 대해 창단 기업 선정 작업이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비밀 유지를 약속하는 공문을 제출토록 했다.

심사할 부분이 외부로 알려지면 KBO와 신청 기업 모두에 부담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비밀유지확약서에는 평가항목, 배점, 진행 일정을 비롯한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서 보안을 유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10구단 창단은 경기도 수원시와 손잡은 KT, 전라북도를 내세운 부영그룹의 2파전으로 압축된 상황이다.

KBO는 회원가입 신청접수가 마감되면 외부 인사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실사에 나설 예정이다.

평가위원회의 평가 작업이 끝나면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총회에서 최종 10구단 창단을 승인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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