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겨울철 별미인 특산품 구룡포 과메기가 ‘제7회 거제대구수산물 축제’에 22일부터 23일까지 선보이며 시식 및 판매행사를 가졌다.
경남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외포항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포항 구룡포 과메기는 행사장을 찾은 1만5천여명의 관광객들에게 큰 관심을 보이며 과메기 홍보부스는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무료시식 행사로 선보인 과메기를 맛보기 위해 길게 늘어선 시민들은 과메기의 맛에 매료돼 장사진을 연출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민이 즐겨찾는 기호식품인 과메기는 이미 그 명성을 입증받았다”며 “과메기 외에도 포항이 가진 우수한 수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과메기 외에도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식품인 포항물회, 전국의 최대 생산량을 가지고 있는 ‘대게’, ‘오징어’, ‘문어’ 등을 특화식품으로 만들기 위해 전국우수 수산물 홍보전시회 및 박람회, 각종 행사를 통해 지역수산물의 우수함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나서고 있다.
포항=김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