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문 열면 할머니의 사랑이…
교실 문 열면 할머니의 사랑이…
  • 여인호
  • 승인 2012.12.2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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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하모니 사업’ 유치원서 호응
대구시교육청, 활동 평가회 개최
창의인성3세대하모니사업(도남초병설유치원)
대구시교육청의 ‘3세대하모니 사업’이 유치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06년도 35명에서 시작한 이 사업은 올해 260명까지 확대되어 50~60대 중·고령 여성들의 사회 참여기회를 넓혀주는 것은 물론 자아실현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게 했다. 이와함께 할머니의 정을 느끼게 해 유치원의 교육활동 지원은 물론, 유아의 정서적 안정과 인성교육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하모니 선생님은 하루 4시간 유치원에서 유아들에게 책 읽어주기, 요리활동, 현장체험학습, 도서대출업무, 실외놀이활동, 자유선택활동 등의 교육활동 보조와 손 씻기, 이 닦기, 용변활동, 낮잠, 줄서기 등의 기본생활습관 지도를 한다. 이들은 중·고령 여성의 육아 경험과 생활의 경험을 적극 활용하여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옥수 대구가톨릭대학교 부설유치원 하모니 자원봉사자는 “자원봉사자로 노력하고, 항상 기쁜 마음이 생긴다”고 말했고 이희숙 대구봉덕초등학교병설유치원 하모니 자원봉사자는 “보석같은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기에 나 또한 보석이 된 듯한 깊은 행복에 빠져 산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8일 오후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유치원장(감), 교사, 하모니 자원봉사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3세대하모니 교육정책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 날 평가회는 3세대 하모니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운영사례를 평가하는 자리로, 유치원의 우수 실천사례 발표(대구도남초등학교병설유치원, 논공대영유치원)와 자원봉사자의 소감 발표(대구가톨릭대학교부설유치원, 대구봉덕초등학교병설유치원), 40여명의 유아(대구신천초등학교병설유치원, 협성유치원)들이 펼치는 귀엽고 깜찍한 장구연주 및 난타 공연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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