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한약재 품질검사기관’ 지정
대구한의대 ‘한약재 품질검사기관’ 지정
  • 남승현
  • 승인 2012.12.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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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DA 엄격한 심사 통과
대구한의대는 24일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청(KFDA)로부터 ‘한약재 품질검사기관’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한약재 품질검사기관은 국내 생산 및 유통 한약재에 대해 자가 품질 검사를 하거나 외국으로부터 수입되는 한약재의 통관 검사를 실시하는 기관으로, KFDA에서 밀착 실태조사를 통해 해당 능력을 검증한 후 적합한 기관에 한해 지정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는 고성능액체크로마토그래피, 수은분석기, 잔류농약추출장치 등 고가장비 50여종과 품질검사 인력 및 시험시설을 갖추고 검사절차 등을 포함하는 품질검사 업무에 관한 기준을 충족해 KFDA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품질검사기관 지정으로 오미자, 작약, 강활 등 546개 품목에 대해 종합적인 적부검사인 관능검사와 정밀검사, 중금속, 잔류농약, 곰팡이독소 등 위해물질검사를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한의학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높여가는 등 한방특성화 대학에 부합하는 다양한 역할 수행이 기대된다.

이준구 총장은 “한약재 품질검사기관 지정을 계기로 안전하고 품질높은 한약재를 이용한 연구기능이 보다 활성화되고 한방바이오산업, 천연물신약, 원료의약품, 한방화장품, 약선식품 등 산업화 기능이 촉진되며 국산한약재의 고부가가치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354년 역사의 대구약령시와 영천한약재유통시장, 한방 관련 연구기관 및 산업시설이 집적된 한방산업 중심지로서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한의학산업의 세계화와 과학화를 견인해 왔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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