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안정적 수돗물 공급 ‘박차’
영덕군, 안정적 수돗물 공급 ‘박차’
  • 이진석
  • 승인 2012.12.2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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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 들여 도내 첫 정수처리시설에 막여과 시스템 도입
군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주력하고 있는 영덕군이 공공하수도 보급률 및 하수처리효율의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군은 관내 5개 정수장에 수질연속측정기를 설치·운영해 실시간 수질감시를 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기반구축에 나섰다.

이에 따라 3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남정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은 경북도내 최초로 지방상수도에 막여과시스템을 도입했다.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중에 있으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고품질의 수돗물을 남정면 일대에 공급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군은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정수장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에 대해 냄새, 온도, PH, 대장균 등의 검사를 벌인다.

검사별로는 일일검사 6항목, 주간검사 12항목, 월간검사 52항목, 분기검사 57항목 등 엄격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영덕 오십천과 영해 송천천이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연평균 수질검사 결과 4년 연속 환경정책 기본법 생활환경기준 1A등급으로 최상의 수질을 자랑하게 됐다.

영덕군의 상수도 보급률은 현재 87.3%로 도내 군 평균 67.9%와 비교해 타 군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 났다.

여기에다 영덕군 달산면의 상수도 신규급수공사가 완료되면 내년도 상수도 보급률이 90%에 달해 보급률 기준 경북도내 23개 시군 중 4위, 군부 중 1위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군은 수돗물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9월부터 현재까지 약 53건의 누수를 발견·복구해 16만t의 수돗물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수도 보급률 및 하수처리효율 향상을 위해 추진해온 공공하수도 시설 확충 개선사업이 가시적인 성과와 함께 축산면 일원 900여 세대의 수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안정적인 물자원 관리를 위해 추진 중인 영덕하수처리장처리수 재이용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강구대교 인근 농지 비상용 농업용수로 공급될 예정이다.

영덕군은 앞으로도 군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사용하고 공공하수도 보급률 향상과 선진화를 위해 노후 관거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영덕=이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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