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한수원 직원 ‘짝’ 만들기
경주시청-한수원 직원 ‘짝’ 만들기
  • 이명진
  • 승인 2012.12.25 10: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혼남녀 20쌍
중매 이벤트
경주시가 지난 24일 저녁 미혼 직원들을 위해 이색 이벤트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색 이벤트의 이름은 ‘크리스마스 인연만들기’로 최양식 경주시장과 월성원자력 본부이청구본부장이 결혼적령기 미혼남녀들의 중매쟁이로 나선 것이다.

시는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직원들의 일부가 2013년부터 경주에서 근무를 하게 됨에 따라 시청과 한수원 간 상호교류를 위해 즐거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 저출산 현상의 주요 원인이 되는 독신이나 골드미스 등 젊은 세대들이 결혼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을 서로 공유하고 이해하는 자리를 마련해 저출산 대책에도 기여하기 위해 행사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청에 재직하는 미혼 여성 공직자와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에 재직하는 남성 직원 20여명이 참여해 첫 만남의 어색함과 긴장을 풀어주는 게임과 자기소개, 테이블 데이트 등의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서로의 짝을 찾았다.

최양식 시장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는데, 요즈음은 직장일로 바쁘다보니 옷깃을 스치기도 힘든 것 같다”며 “아름다운 경주에서 아름다운 사람들이 만나니 이보다 더 설레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구 월성원전본부장은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좋은 인연도 만나고, 시청과 한수원의 교류도 더욱더 돈독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만남과 교류의 장이 계속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이명진기자 lmj7880@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