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통해 창의력·인성 “쑥쑥”
독서토론 통해 창의력·인성 “쑥쑥”
  • 이시형
  • 승인 2012.12.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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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모아초교 독서교육연구회 ‘어울림 3담꾼’ 호평
신문 활용·조지훈 등 향토작가 생가 탐방도
조지훈생가
경주시 모아초등학교 ‘북(Book)적 북(Book)적’ 활동, 지역 향토작가를 찾아 떠나는 독서체험행사 모습.
“북(Book)적 북(Book)적 다양한 주제의 독서토론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과 표현력 양성, 창의·인성을 양성함으로써 학생들이 친구를 배려하고 존중, 사랑하는 인성을 키울 방침입니다”

지난 4월 출범된 경주시 모아초등학교 독서교육연구회가 학생들에게 ‘책과 함께 하는 어울림 3담(입담, 재담, 정담)꾼’의 힐링 교육을 역점적으로 펼쳐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로 인해 학생들은 어울림 3담꾼 활동을 통한 독서힐링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창의적 사고력과 표현력 향상으로 친구를 배려하며 존중하는 태도가 자연스럽게 길러짐과 동시에, 친구사랑의 실천효과도 크게 나타나 생활지도시에 큰 도움이 됐다.

24일 모아초등학교에 따르면 올 초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2012년 독서교육연구회’로 지정, 이성숙 교감 등 5명의 교사로 구성된 ‘모아 패밀리 독서친구’ 교사동아리는 올 4월부터 최근까지 달빛독서축제, 학급독서토론, 향토작가 탐방 등 다양한 독서환경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독서교육을 펼쳐 학생과 학부형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동아리는 학생, 학부모, 교사가 참여하는 전체 행사달빛독서축제를 통해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하는 독서활동, 독후감 쓰기, 미니북 만들기, 독서퀴즈, 독서가족신문만들기를 했다.

이어 교사와 학생들은 학급독서토론, 독서 연극 활동, 신문 활용 독서활동과 함께, 조지훈(영양) 박목월·김동리(경주) 등 향토작가를 방문해 연구 및 탐방활동을 했다.

특히 3담꾼 육성을 위해 국어교육과정 분석 및 기존의 다양한 수업모형을 수정, 보완해 국어 수업 모델을 개발했다. 이를 수업에 적용해 교사들이 학생들의 창의와 인성적 요소를 모두 기를 수 있는 학생 활동 위주의 수업을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동아리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책으로, 토론으로, 연극 활동으로, 신문기사로 표현하며 창의인성교육수업을 이어오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힐링 교육이 창의와 인성이 조화롭게 길러지며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의 궁극적인 목표인 ‘창의적 국어 능력 향상’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면서 “모아초가 개발한 수업 지도안은 관내 여러 학교들에게도 보급함으로써 교육효과를 함께 나눌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경주=이명진기자 lmj788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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