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200만원 지원…주민 건강·주거환경 개선
대구 달성군은 석면으로 인한 주민 건강 피해 예방과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대구시 군·구 중 처음으로 1억원의 예산을 지원, 석면 슬레이트 지붕 65동을 철거했다.
지역 내 농촌 주택에 설치되어 있는 노후된 슬레이트는 석면이 10% 정도 포함돼 있다. 우리나라 산업화 시기인 70년대 전·후로 광범위하게 사용돼 왔으나, 주택 노후화로 인한 발암물질 검출 등 건강과 생활환경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어 왔다.
군은 슬레이트 지붕으로 된 집에서 생활하면서 지붕 개량을 하고 싶어도 비용 부담으로 슬레이트 지붕 철거를 미뤘던 65가구에 대해 철거비용을 지원해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했다.
볼라벤, 덴빈, 산바 등 태풍 피해로 파손되어 발생한 6t의 슬레이트도 신속히 처리해 석면으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와 주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유가면 본말리 엄태언(64·농업)씨는 “슬레이트 지붕 철거 지원금을 신청해 30년이 지난 슬레이트를 벗겨내고 산뜻한 칼라 강판으로 지붕을 개량했다”면서 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달성군의 주택 슬레이트 지붕 철거 비용 지원기준은 자부담 20%를 포함해 가구당 200만원이다.
칼라 강판 등으로 지붕을 개량하는 비용까지 포함하면 영세 농가에게는 경제적인 부담으로 작용, 대부분의 주민들이 슬레이트 지붕 교체를 꺼리는 형편이다.
이에 따라 군은 경제적인 부담으로 슬레이트 지붕 교체를 포기하는 주민들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2년까지 10년 동안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내년에는 슬레이트 건축물 전체 실태조사를 통해 석면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 가구당 160만원 지원하던 것을 자부담 없이 최대 24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달성=신동술기자 sds@idaegu.co.kr
지역 내 농촌 주택에 설치되어 있는 노후된 슬레이트는 석면이 10% 정도 포함돼 있다. 우리나라 산업화 시기인 70년대 전·후로 광범위하게 사용돼 왔으나, 주택 노후화로 인한 발암물질 검출 등 건강과 생활환경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어 왔다.
군은 슬레이트 지붕으로 된 집에서 생활하면서 지붕 개량을 하고 싶어도 비용 부담으로 슬레이트 지붕 철거를 미뤘던 65가구에 대해 철거비용을 지원해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했다.
볼라벤, 덴빈, 산바 등 태풍 피해로 파손되어 발생한 6t의 슬레이트도 신속히 처리해 석면으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와 주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유가면 본말리 엄태언(64·농업)씨는 “슬레이트 지붕 철거 지원금을 신청해 30년이 지난 슬레이트를 벗겨내고 산뜻한 칼라 강판으로 지붕을 개량했다”면서 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달성군의 주택 슬레이트 지붕 철거 비용 지원기준은 자부담 20%를 포함해 가구당 200만원이다.
칼라 강판 등으로 지붕을 개량하는 비용까지 포함하면 영세 농가에게는 경제적인 부담으로 작용, 대부분의 주민들이 슬레이트 지붕 교체를 꺼리는 형편이다.
이에 따라 군은 경제적인 부담으로 슬레이트 지붕 교체를 포기하는 주민들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2년까지 10년 동안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내년에는 슬레이트 건축물 전체 실태조사를 통해 석면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 가구당 160만원 지원하던 것을 자부담 없이 최대 24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달성=신동술기자 sd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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