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밭골 정상 ‘수성구 청소년 수련원’ 완공
진밭골 정상 ‘수성구 청소년 수련원’ 완공
  • 김주오
  • 승인 2012.12.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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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억여원 들여 자연 친화적 공간 조성
생활관·체육시설·숲속체험장 등 갖춰
수성구청소년수련원완공
대구 ‘수성구 청소년 수련원’은 자연친화적 종합수련활동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청이 진밭골 정상에 자연친화적인 종합수련활동의 장으로 조성한 ‘수성구 청소년 수련원’이 지난 24일 공사를 마쳤다.

수성구 청소년 수련원은 진밭골 옛 초등학교 분교 터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난 2010년 12월 착공해 2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이날 준공됐다.

청소년 수련원은 부지면적 1만3천671㎡, 연면적 1천461㎡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국비 26억4천만원, 구비 15억1천500만원 등 총 사업비 41억5천500만원이 투입됐다.

지하1층 477.32㎡에는 사무실과 다목적실, 식당, 주방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지상1층 518.46㎡에는 실내집회장(강당), 생활관 3실, 남자 지도자실과 숙소, 휴게실 등이, 지상2층 465.32㎡ 공간에는 강의실 및 회의실, 분임토의실, 여자 지도자실과 숙소, 휴게실, 생활관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건립된 청소년 수련원은 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관과 야외 농구장, 풋살장, 족구장, 파고라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청소년들이 활동하고 수련하기에는 적합한 청소년 종합수련시설이다.

또 이미 조성돼 있는 삼림욕장 내 숲속심신단련지구, 숲탐방지구, 자연탐방 및 치유의 숲지구, 산책로 등과 야외공연장, 쉼터, 체력단련시설, 야생화 단지 등 다양한 숲속 체험장을 지니고 있다.

수성구청은 청소년 수련원을 체험활동과 특성캠프, 힐링캠프, 청소년 문화행사 등 청소년들의 욕구가 반영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한 수련활동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가출, 폭력 등 위기 청소년을 위한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사랑 체험캠프의 장과 학교폭력예방·치유 캠프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 유관기관, 청소년 단체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 학교와 연계한 창의적 체험활동과 청소년들의 동아리활동, 영어체험, 방학을 이용한 다양한 캠프 등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21C형 인재양성을 위한 창의적인 역량개발과 건전한 성장을 지원키로 했다.

구청은 또 지역 주민들에게는 진밭골 주변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대덕산, 용지봉, 만보산책로를 연결하는 트레킹 코스와 자연체험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심신단련과 함께 교육·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내년 1월 개원되면 자연경관에 걸 맞는 특성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진취적 기상과 호연지기를 길러 건전한 청소년 문화형성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수성구 청소년 수련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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