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미술관은 앞으로 지역문화발전과 시민들의 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주민들과 청소년, 그리고 문화예술인들이 서로 교류하는 소통의 장소 뿐만아니라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 지역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전문적인 전시시설을 갖춘 시립미술관의 건립을 위해 2009년 10월 미술품 기증협약을 체결하고 2011년 6월에 착공하여 지난 10월 리모델링공사 및 실내인테리어 공사를 마쳤다. 진입로 및 주차장 조성 공사는 개운사 앞 도시계획도로 확장공사를 완료한 후 추진할 계획이다.
개관식에 앞서 식전공연으로 빗내농악보존회 회원들의 농악시연으로 행사의 흥을 돋궜다.
개관식은 임덕수 자치행정국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작품을 기증한 고 홍택유 사진작가와 박옥순 전 경기대 교수에 대한 감사패 전달, 박 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철우 국회의원과 배낙호 시의회 의장의 축사,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축하메시지가 전달됐다. 이어 현판제막, 테이프커팅, 기념식수 및 이해인수녀의 시비제막, 미술관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김천시립미술관은 구 시립도서관을 리모델링하여 건립됐다. 지상4층, 연면적 1,031㎡ 규모로 1층은 사무실과 수장고, 2층과 3층은 전시실, 4층은 세미나실과 자료실로 이뤄졌다.
박 시장은 “새출발을 하는 김천시립미술관이 김천의 문화예술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되는 뜻깊은 공간으로 거듭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우리 지역의 명실상부한 문화공간의 메카로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들과 문화예술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천=이상우기자 sw@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