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성탄절…마음은 푸근
한파 속 성탄절…마음은 푸근
  • 승인 2012.12.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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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성탄분위기물씬
25일 오후 대구 중구 대구백화점 일대에는 성탄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시민들이 몰려 들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김주오기자.
크리스마스인 25일 대구·경북 지역에는 성탄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이날 오전 대구·경북 지역 교회와 성당에서 일제히 예수성탄대축일 상탄 감사 예배와 미사가 열렸다.

오전 11시 천주교 대구대교구 주교좌성당인 대구 계산성당에서 조환길 타대오 대주교의 집전으로 열린 성탄 미사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수많은 신자들이 찾았다.

같은 시각에 계산성당 맞은편에 위치한 대구 제일교회에서도 박창운 담임목사의 집도로 성탄 감사 예배가 열렸다.

이날 제일교회 성탄 감사 예배에도 본당 2층까지 좌석이 가득 차는 등 수 많은 신도들이 모여 예수 탄생의 기쁨을 나눴다.

같은 날 오후 2시께 다소 날씨가 풀리면서 동성로 등 시내 주요 번화가 일대에도 성탄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동성로 일대 상점과 백화점 등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롤송이 흘러나왔으며 시민들의 손에는 케이크와 선물을 들고 바쁘게 오가는 시민들의 모습도 보였다.

우지민(여·18·서구 비산동)양은 “크리스마스인데도 평소 주말 분위기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며 “친구 생일이 오늘이라 선물준비를 위해 백화점을 찾았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나온 박민주(여·40·수성구 만촌동)씨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들에게 선물을 미리 준비하지 못해 오늘 이렇게 나왔다”며 “예전 같지는 않지만 시내에 나오니 캐롤송도 나오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조금 느낄 수 있어 좋다”고 밝혔다.

특히 대구지역 주요 극장가 앞에도 최근 개봉한 인기 영화를 보러 온 사람들이 영화표 구입을 위해 길게 줄을 서있었다.

이날 대구 팔공산과 영주 소백산, 구미 금오산 등 대구·경북 지역 주요 산에도 눈길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로 북적였다.

이날 대구경북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대구 2.4도, 경북 영하 2도~영상 4도의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다.

대구기상대 예보관은 “25일 낮부터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내일 아침에는 다시 추워지겠으니 건강관리 및 추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유의햐야 한다”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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