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한국을 방문한 미국인 체스터 브라우닝(65)씨에게 20일 감사패를 수여했다.
브라우닝씨와 이번에 함께 감사패를 받은 데일 헤이워드(67)씨는 미국에서 중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정년퇴임한 지난 1996년부터 14년간 대구 중·고등학교와 미국 오레곤 주 중·고등학교 등과 자매결연 관계를 주선해 온 공로가 인정됐다.
이들의 활동으로 인해 지금까지 지역 750여명의 학생과 교사가 어학연수를 다녀왔고 양 국가 학생들이 문화교류가 가능했다.
용산중학교와 대서중학교는 1996년 닐 암스트롱 중학교와 자매학교로 인연을 맺어 지금까지 217명의 학생과 23명의 교사가 미국을 방문했다.
닐 암스트롱 중학교 역시 매년 4월 대구를 방문했으며 지금까지 235명의 학생과 교사가 다녀갔다.
대구외국어고등학교는 2001년 포리스트 그로브 고등학교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매년 학생 및 교사가 자매학교를 방문, 지금까지 260여명의 학생과 교사가 어학연수 및 해외문화체험 활동을 벌였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브라우닝씨는 지난 17일 21명의 학생과 교사들을 인솔해 대구를 방문했으며 오는 23일까지 체류하면서 학생 교류 및 문화탐방 활동을 할 예정이다”며 “두 미국인은 한·미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조직·운영하면서 양 국가 학생들의 교류에 크게 이바지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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