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2013년도에 시행하게 될 지역개발 및 주민숙원 사업비 1천558억원 가운데 80%에 해당하는 1천250억원을 상반기 중에 조기 발주키로 했다.
시는 2013년도 건설공사 조기발주를 위해 6개반 20명으로 자체 조기발주 추진기획단을 구성하고 총 955건에 대한 현장조사 측량과 실시설계 등을 조기에 시행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월 중순까지는 조사측량을 끝내고 2월말까지 설계를 완료해 3월 중에는 대부분의 공사를 발주키로 했다.
또한 시는 긴급 입찰제 등을 적극 활용하고, 기성금과 용지보상비를 미리 지급함은 물론 부진사업에 대해서는 원인을 미리 파악해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재정조기집행 경험을 발판삼아 서민경제와 밀접한 일자리 창출지원과 서민생활안정, 지역경제 활성화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상반기 중에 80%이상의 사업발주를 목표로 조기발주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건설공사의 조기발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영세건설업체 도움은 물론 시민들의 실질적인 생활안정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이명진기자 lmj7880@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