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 따라 많은 눈·비 예보
올 겨울 매서운 한파가 전국적으로 자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1월 대구·경북지역은 강추위가 잦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내년 1월 대구·경북지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추운 날이 많겠고, 내달 초순 추위는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저기압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눈이나 비가 많이 올 때가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이 기간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다.
우선 1월 초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이 많겠으며, 대륙고기압의 확장 때 지형적인 영향으로 눈이 많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기온은 평년(-3~2℃)보다 낮겠고, 강수량은 평년(5~12㎜)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1월 중순에는 찬 대륙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기온의 변화가 큰 가운데 많은 눈 또는 비가 올 경우가 있을 것으로 대구기상대는 내다봤다.
아울러 기온은 평년(-3~2℃)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8~23㎜)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1월 하순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겠으며,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4~2℃, 5~13㎜)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다.
2월 대구·경북지역은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날씨의 변화가 잦은 가운데 기온은 평년(-1~4℃)보다 높아 추위가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며, 강수량은 평년(25~41㎜)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 기간 경북동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나 눈이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3월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겠으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일시적으로 받아 기온의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5~8℃, 42~61㎜)과 비슷할 것으로 대구기상대는 내다봤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올 겨울 잦은 한파의 주된 원인은 찬 기운의 시베리아 고기압이 예년보다 강하게 발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아울러 올 8월 북극의 해빙이 관측 이래 가장 많이 녹았던 점도 한파가 더 강해지는데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26일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내년 1월 대구·경북지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추운 날이 많겠고, 내달 초순 추위는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저기압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눈이나 비가 많이 올 때가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이 기간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다.
우선 1월 초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이 많겠으며, 대륙고기압의 확장 때 지형적인 영향으로 눈이 많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기온은 평년(-3~2℃)보다 낮겠고, 강수량은 평년(5~12㎜)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1월 중순에는 찬 대륙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기온의 변화가 큰 가운데 많은 눈 또는 비가 올 경우가 있을 것으로 대구기상대는 내다봤다.
아울러 기온은 평년(-3~2℃)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8~23㎜)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1월 하순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겠으며,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4~2℃, 5~13㎜)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다.
2월 대구·경북지역은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날씨의 변화가 잦은 가운데 기온은 평년(-1~4℃)보다 높아 추위가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며, 강수량은 평년(25~41㎜)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 기간 경북동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나 눈이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3월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겠으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일시적으로 받아 기온의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5~8℃, 42~61㎜)과 비슷할 것으로 대구기상대는 내다봤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올 겨울 잦은 한파의 주된 원인은 찬 기운의 시베리아 고기압이 예년보다 강하게 발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아울러 올 8월 북극의 해빙이 관측 이래 가장 많이 녹았던 점도 한파가 더 강해지는데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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