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본회의장 ‘새로운 패션’ 눈길
“시의원부터 전통문화 계승 솔선수범해야”
“시의원부터 전통문화 계승 솔선수범해야”
26일 제1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근환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시장, 부시장 등 간부공무원 및 의사진행 공무원들이 한복을 착용,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저변확대 등을 통한 韓 스타일의 산업화에 앞장서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이란 노래와 춤으로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하면서 패션 등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어 안동시의회도 韓스타일을 산업화로 연결하기 위한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셈이다.
안동시는 지난 9월 개최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2 개막식에서 안동포를 이용해 다양하고 멋스러운 안동포패션쇼를 선보여 관중들로부터 큰 갈채를 받은 바 있다.
김근환 의장은 “민족의 맥과 혼이 깃던 한복이 세계 어느 나라의 옷보다 뛰어나다는 자긍심이 중요한 만큼 우리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의원들이 솔선수범해 한복을 입게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의 문화유산을 생활속에서 재창조하는 것은 우리 민족정신 함양뿐만 아니라 패션산업 측면에서도 새로운 가능성과 방향을 제시하는 일이므로 전통문화의 고장으로써 한복, 한지, 한식, 한옥 등으로 대표되는 안동 스타일의 정체성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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