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소비 심리 개선 조짐
대구·경북지역 소비 심리 개선 조짐
  • 강선일
  • 승인 2012.12.2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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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 “향후 경기 지금보다 더 나아질 것”
韓銀 12월 CSI ‘106’
외식비 등 지출항목 늘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대선 승리와 내년 세계경제 회복 조짐 등의 영향으로 대구·경북지역 소비심리도 개선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 소비자들은 현재보다 향후 경기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하며 생활형편이 나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2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12월 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이달 중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한 106을 기록했다.

또 6개월전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CSI는 전월 88에서 이달 중 87로 소폭 하락했지만, 6개월후의 생활형편전망CSI는 93에서 95로 상승했다. 현재와 비교한 가계수입전망CSI도 93에서 96으로 개선됐으며, 소비지출전망CSI는 전월 104에서 이달 중 108로 4포인트나 상승했다.

무엇보다 지출항목에 있어 교육비를 제외한 내구재·의류비·여행비·외식비 등 모든 항목에서 전월보다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비중이 증가해 소비심리 개선 조짐을 보였다.

이와 함께 지역 소비자들은 앞으로의 경기가 지금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 소비자들의 현재경기판단CSI는 전월과 같은 69를 보였지만, 향후경기전망CSI는 전월 83보다 8포인트나 증가한 91을 기록하며 큰 폭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른 6개월 후 지역 경기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유가 등 물가수준’(36.0%) ‘수출·환율 등 대외적 요인’(33.0%) ‘국내소비’(12.9%) 등을 꼽아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물가안정과 미국 등 주요국의 재정안정에 따른 세계 경기회복이 가장 큰 현안이 될 전망이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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