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2명 채용…365일 24시간 분만체계 갖춰
입원병실 활용 요가 등 산후조리원기능도 수행
입원병실 활용 요가 등 산후조리원기능도 수행
지난 1월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분만취약지 산부인과 지원사업 공모에 울진군과 의료원이 힘을 합쳐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힘을 쓴 결과 전국 48개 지역 중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에따라 올해 12억 5천만원의 지원을 받아 병동 신축과 장비를 구비하였으며, 산부인과 병동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로 매년 5억원씩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쾌거를 이루었다. 올 4월과 8월에 산부인과 전문의 2명을 채용, 365일 24시간 분만체계를 갖추었으며, 최근까지 23명의 신생아가 태어나는 기쁨을 누렸다.
그동안 출산이후 제대로 된 분만시설이 없어 외지 병원에서 출산하던 산모를 위해 산부인과 전용병동을 개소하게 됐다.
산부인과 전용병동은 개인사생활 보호를 위해 1인실로 구성된 입원 병실이 총 6실이 구비 됐으며, 감염예방을 위하여 별도의 항온항습기가 설치된 신생아실과 좌욕실, 모유수유실, 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입원병실을 활용한 산후조리원 기능을 수행 예정으로 요가 등의 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이며, 비용 또한 저렴하게 책정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 최근까지 출산 이후에 반드시 받아야 하는 태아청력검사장비가 없어 외지로 나가던 불편해소를 위해 검사장비를 도입, 원스톱 진료체계가 완비됐다.
울진=엄용대기자 yyd@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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