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지역 中企 경기전망 78.8 ‘최저’
내년 1월 지역 中企 경기전망 78.8 ‘최저’
  • 강선일
  • 승인 2012.12.2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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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의 내년 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SBH)이 2009년 4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추락했다. 지속되는 내수부진과 함께 미국 등 주요국 실물경기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 확대 영향으로 보인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역 중소제조업체 2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1월 중소제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1월 중 지역 중소기업 SBHI는 78.8을 기록하며, 2009년 4월 73.0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 SBHI는 원자재 조달사정이 전월 89.4에서 91.8로 2.4포인트, 수출이 69.8에서 72.0으로 2.2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내수판매(80.7→76.0), 자금조달사정(76.5→75.4), 경상이익(76.3→75.6) 등 대다수 항목이 전월대비 하락을 보이면서 모두가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

반면 생산설비수준(103.3→106.8), 제품재고수준(103.3→105.8) 등은 기준치 100을 초과하며 과잉수준으로 전망됐고, 고용수준(93.5→94.4)도 부족 전망을 이어갔다.

지역 중소기업들의 이달 중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내수부진(74.4%), 원자재가격 상승(35.7%), 제품단가 하락(34.2%)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판매대금회수 지연은 전월대비 5.3%포인트나 상승한 25.6%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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