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입지컨설팅, 막대한 투자손실 막아
환경입지컨설팅, 막대한 투자손실 막아
  • 김주오
  • 승인 2012.12.30 13:4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환경청, 무료 운영…작년 한 해 90억 효과
대구지방환경청이 개발사업에 대한 무료 환경입지컨설팅제도를 운영한 결과, 올해 한 해 동안 90억원의 투자손실 방지 효과를 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환경입지컨설팅제도는 개발사업에 대한 법적 환경영향평가 이전에 사업의 구상단계에서 환경적 입지가능 여부에 대해 법령이나 지침상 입지제한규정 저촉되거나 환경상 악영향 예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입지 적합성을 판단해주는 행정서비스다.

올해 총 38건의 개발사업에 대한 입지상담을 실시한 결과 그 중 71%에 해당하는 27건이 환경적으로 입지가 적절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정됐다.

이는 입지에 대한 상담 없이 개발사업을 추진해 토지매입 및 설계비용 등의 손실이 발생했을 경우를 추정하면 올해 한 해 동안 90여억원(추산)의 투자손실 예방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환경청은 환경입지컨설팅제도의 성과를 더욱 확산하고 수요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사 및 대학교수 등 환경영향평가 분야 전문가 20인으로 민간컨설턴트 풀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해당 사업에 대한 자료 검토, 현지조사 등의 입지적합성 여부 판단, 입지 부적격할 경우 최적의 대안제시 등을 수행토록 할 방침이다. 또 대구환경청 환경평가과에 입지컨설팅 전용창구인 환경입지컨설팅센터를 설치하고 입지상담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입지컨설팅담당관을 지정해 입지상담결과의 신뢰성과 서비스 제공 품질향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환경입지컨설팅제도의 이용을 원하는 사업자는 신청서, 사업개요 및 위치도 등 구비서류를 대구환경청 환경평가과에 설치된 환경입지컨설팅센터 및 대구환경청(http://www.me.go.kr/daegu)에 접수하면 된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