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공로연수제 의무시행 폐지
공무원 공로연수제 의무시행 폐지
  • 최규열
  • 승인 2012.12.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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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전입시험 없애고 실무 위주 합리적 전형 채택
성과 중심 전문인력 육성…인사쇄신 계획안 마련
구미시가 능력과 성과중심의 전문인력 육성을 통한 조직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3 인사쇄신계획안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시는 먼저 실효성 논란으로 제도개선이 시급한 공무원 공로연수제 의무시행을 폐지하고 전 직급 희망자에 한 해 실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는 일로써 공직을 마무리 할 수 있는 정년을 인사적체의 명분으로 단축시켜 우수인력의 조기 사장과 ‘무노동 유임금’의 예산낭비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아울러, 퇴직 전 사회적응 준비 및 재취업을 위한 공로연수 희망자에 대해 공로연수 본연의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승인하는 등 운영에 있어서도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이 같은 공로연수제도 개선은 ‘100세 시대’를 맞이해 고령자 기준을 현재 65세에서 70~75세로 높이고 정년연장 검토 등 정부의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 정책방향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전입에 따른 시험을 전격 폐지하고 실무경험을 강조한 다양하고 합리적인 전입전형 방식을 채택하고 1월 정기인사부터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전입시험 폐지는 평소 업무가 과중한 읍면동 직원의 시험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고 본청과 읍면동간 보다 원활한 상호교류를 통한 직원 사기 진작책으로 기존의 필기 면접시험 방식에서 탈피하고 실적 평가(70%) 및 읍면동장 평가(30%)방식으로 개선된다.

구미시는 이번 인사쇄신을 통해 조직구성원 동반성장을 강조하면서 읍면동 등 일선공무원 및 하위직 공무원의 사기진작책을 마련하고 부읍장 및 인구 4만이상 동의 주무계장 보직을 현장전문가로 지정 육성하는 한편 평정 및 승진에서도 본청 주요부서와 동일하게 인정하고 반영, 읍면동 등 일선부서에서도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능직10급 폐지이후 하위직급에 편중된 기능직 정원비율을 현실성 있게 조정, 일선에서 묵묵히 일하는 하위직 공무원의 승진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직원들의 소리를 직접 듣는 찾아가는 인사상담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직원고충 해소를 위해 인사담당 국·과장과의 상시상담 채널인 인사고충 핫라인을 운영하는 등 상시 소통채널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구미=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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