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고목, 역동적 동물로 재탄생
죽은 고목, 역동적 동물로 재탄생
  • 전규언
  • 승인 2013.01.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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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자연생태전시관

도성기 작가 뿌리공예특별전
이중섭의황소닮은뿌리공예작품
이중섭 화백의 황소를 닮은 만리향나무 뿌리공예품이 문경새재자연생태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에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문경새재 자연생태전시관에서 죽은 고목 뿌리를 이용해 이중섭 화백의 ‘황소’를 비롯한 독수리, 호랑이, 늑대 등 다양한 동물형상으로 표현한 뿌리공예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죽은 고목 뿌리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새로운 동물로 재탄생케 한 의미로 해석되면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월 말까지 계속될 이 특별전은 자연생태전시관의 건립 취지에 맞는 새로운 소재를 찾던 중 지역에서 뿌리공예가로 활동하고 있는 도성기 작가의 작품 70여점을 대여 받아 이뤄졌다.

도성기 작가는 뿌리공예 뿐 아니라 문경지역의 특산인 수석과 규화목 등을 활용한 다양하고 진귀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관 2층 상설전시관에는 박달나무 숲길 주변의 멧돼지, 고라니 박제를 관찰할 수 있고, 삵, 수달, 말똥가리, 황조롱이 등 문경의 멸종위기야생동물과 천연기념물도 박제로 함께 전시하고 있다.

문경새재자연생태전시관은 관람료는 일반 2천원, 청소년 1천500원(문경시민 50%)를 받고 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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