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당선인 “과거 털고 새로운 대한민국 미래 창출”

특전교육단 장병들 격려

/news/photo/first/201301/img_85562_1.jpg"/news/photo/first/201301/img_85562_1.jpg"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1일 오전 새누리당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2013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시루떡을 자르고 건배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혜훈 최고위원, 정재철 상임고문, 서병수 사무총장, 김수한 상임고문단 의장, 황우여 대표, 박 당선인, 김경재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정몽준 전 대표, 김정화 전국회부의장, 한광옥 대통령직인수위 국민대통합위원장.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일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제 지나간 과거의 모든 것들은 털어버리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창출해 나가기를 염원한다”면서 “새로운 미래와 새로운 변화를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당직자들에게는 “계사년 새해 첫 날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덕담했다.

박 당선인은 인사회에 앞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국민 열망에 부응한 새 희망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작년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특수전교육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박 당선인은 야외 훈련장에서 장병들의 훈련 모습을 참관하고 장병들과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박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근무여건 개선, 복지증진에 힘을 많이 써서 더욱 보람있고 자랑스럽게 군 복무를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또 “안보를 지키기 위해서는 첨단무기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강한 정신력”이라며 “부대 정신이 ‘안되면 되게 하라’로 알고 있는데 그 정신을 보는 것 같아 자랑스럽고 믿음직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고 핵실험 등에 몰두하고 있고 주변국 중에서는 영유권, 역사갈등, 군비경쟁 등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전문가들은 지금이 가장 외교안보 환경이 어려운 때라고 말하는 힘든 상황인데 여러분이 있기 때문에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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