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인기몰이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인기몰이
  • 김주오
  • 승인 2012.12.3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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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4년만에 53만7천명 관람…‘안전도시’이미지 구축

안전사고·재난 감소 기여 외국인 체험관광 코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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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초등학생들이 실외지진 체험을 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 팔공산 동화지구에 있는 안전체험시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가 개관 4년만에 ‘안전도시 대구’ 건설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2월 문을 연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 그동안 53만7천여명이 다녀가 한해 평균 13만4천명, 하루 평균 430여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국인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싱가폴 등 외국인 체험객도 6천9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외국 수학여행단과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많았다.

체험 통계상의 양(量)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체험내용과 질(質)적인 면에서도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어내 향후 외국인 체험객의 방문 규모도 더욱 늘어날 전망된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벌인 체험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98%가 만족한다고 답해 만족도도 크게 높았다.

인터넷홈페이지(http://safe119.daegu.go.kr) 체험후기(방명록)에도 1천780여건의 칭찬과 격려의 글이 등록되는 등 대부분의 체험객으로부터 재난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었던 알차고 유익한 안전체험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러한 안전테마파크의 성과가 각종안전사고 예방과 재난경감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직접적인 분석은 어렵지만 안전테마파크 개관 전·후 4년여간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현황 분석자료한 경과 개관 전(2005년~2008년)과 비교해 개관 후(2009년~2012년)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무려 39명(49%) 감소했고, 부상자도 48명(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개관이후 대구지역의 대형화재도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2011년에는 대구 소방안전본부가 전국 최우수 화재피해 저감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앞으로도 안전테마파크는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다양한 안전체험과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재난대응능력 강화와 올바른 안전문화정착에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에는 야외 체험장을 확충해 소화전 방수체험, 농연탈출체험, 피난기구 체험 등 여러 가지 체험시설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야외 체험장이 확충되면 실내·외 체험시설이 완비된 국내 최고의 안전체험관으로서 더욱 다양하고 알찬 체험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미처 예약하지 못한 방문객에게도 체험기회를 확대해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소방본부 우재봉 본부장은 “2.18 지하철 참사의 아픔을 계기로 개관한 안전테마파크가 대구를 세계적인 안전도시의 상징으로 우뚝 설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테마파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은 물론 소방안전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재난예방시책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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