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진출’ 목표…선수 절반 물갈이
‘4강 진출’ 목표…선수 절반 물갈이
  • 이상환
  • 승인 2013.01.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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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리빌딩 마무리
국내 선수 9명 방출 신인·용병 등 13명 영입
레안드리뉴 재계약 추진 11일부터 터키 전지훈련
프로축구 K리그 ‘4강 진출’을 선언한 대구FC가 올 시즌을 대비한 팀 리빌딩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 했다.

대구FC는 지난해 말 당성증 감독 체제로 팀을 새롭게 재편한 이후 2일 현재 지난 시즌 등록 선수 31명 가운데 14명(12명 방출, 1명 이적, 1명 임대)을 내보내고 신인선수를 포함해 새로 13명을 영입하는 등 대대적인 선수 교체작업을 완료했다.

이는 당성증 감독 체재로 코칭스태프를 재편한데 따른 새로운 팀 컬러 구축과 올 시즌 목표인 4강 진출을 위한 전력 보강차원의 대대적인 물갈이로 분석된다.

대구FC는 지난해 연말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 빠르달과 산토스 등 2명 비롯해 아르헨티나 1부 리그 출신의 미드필드 김귀현, 수비수 김태진(경찰청) 등 4명을 새로 영입했다. 신인 5명을 영입해 팀에 젊은 피도 수혈했다. 신인은 대구FC 유소년 출신의 공격수 김흥일, 자유계약한 골키퍼 조현우, 1순위 지명한 공격수 한승엽, 번외 지명한 윤영승(공격수), 김종명(수비수) 등이다.

이어 대구FC는 2일 일본 J리그 오이타에서 뛴 멀티플레이어 이동명과 광주FC 수비수 노행석을 추가로 영입했다. 또 올해 영남대 졸업반인 골키퍼 배인영을 번외로 추가지명 하는 한편 2011시즌 승부조작 파문에 연루돼 팀을 떠났던 포워드 조형익을 복귀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구FC는 올 시즌 가동할 국내선수진 구성은 모두 마무리 했다. 아직 외국인 선수 영입은 유동적이다. 대구FC는 조만간 외국인선수 1명을 추가로 영입,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대구FC는 지난 시즌 활약했던 외국인 선수 레안드리뉴와의 재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스페인리그 진출을 타진중인 레안드리뉴는 계약이 불발될 경우, 대구FC와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고액의 몸값이 걸림돌이지만 올 시즌 4강 진출을 위해서는 검증된 외국인 선수 레안드리뉴와의 재계약이 불가피한 점을 감안할 경우, 재계약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레안드리뉴와의 재계약이 무산될 경우를 대비한 외국인 선수 영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대구FC는 팀 리빌딩에 앞서 지난해 연말 레안드리뉴, 지넬손, 마테우스 등 브라질 출신 외국인선수 3명을 내보내고 이윤규, 김교빈(이상 골키퍼), 강용(수비수), 이광진, 박수창, 정안모(이상 미드필더), 이광재, 강현영, 이행수(이상 공격수) 등 국내선수 9명을 함께 방출했다.

또 골키퍼 박준혁은 제주 유나이티드 요청에 따라 이적료를 받고 이적시키는 한편 미드필더 인준연을 2부 리그의 험멜에 1년간 임대했다.

대구FC 석광재 사무국장은 “전지훈련전까지 팀 리빌딩 작업을 마무리하고 터키로 떠날 계획이다. 국내선수들의 영입은 사실상 마무리 했다. 아직 용병영입은 진행중이다”며 “레안드리뉴의 경우는 스페인진출이 무산될 경우 재계약쪽에 무게를 두고 타진중에 있다. 조만간 결정이 날 것으로 보고 있고 무산될 경우를 대비한 대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FC는 내년 1월 11일부터 2월 15일까지 터키 안탈리아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갖는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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