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업 대거 유치로 변화 기반 다지자”
김영석 영천시장은 2일 영천시청대회의실에서 열린 2013년도 시무식에서 900여명 공직자들에게 신년 메세지를 전달하고 “지난해 영천경마공원 사업승인 허가, 세계 최대 항공사인 미국 보잉사와의 상호협약 체결로 고부가 첨단 항공산업의 육성 발판을 마련한데 이어 NOK, 포레시아 등 해외 우량 자동차부품기업의 대거 유치함으로써 영천발전에 큰 획을 그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올해도 좋은 기운을 확실하게 밀고 나가자”라고 말했다.
특히 김 시장은 미국 링컨 대통령의 게티스버그 연설을 인용, “올해는 영천시민에 의한, 영천 시민을 위한, 영천 시민의 시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해 역점추진 사항에 대해 △항공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와 미국 보잉사의 MRO센터 구축사업 본격 추진 △영천경마공원의 본격적인 조성 △한국생산성기술연구원 기반구축 등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또 새해를 준비하는 자세에 대해 “세계경제 저성장 기조, 투자 위축, 물가상승, 새정부의 출범에 따른 국정운영과 정책방향에 큰 변화가 예상되지만 영천시는 도내 6위의 6천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다”며 “올해를 영천의 변화 기반을 확실히 다니는 1년으로 만들자”고 재차 강조했다.
영천=서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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